https://www.youtube.com/watch?v=89Lg5SFcXW8&t=9s
한국 시각 지난 5월 27일 자정에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한 시위와 폭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흥분한 군중들은 방화와 약탈도 서슴지 않고 있는데요.
심지어 루이비통, 나이키 매장을 약탈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차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기도 했는데요.
아비규환의 미국 상황. 이슈픽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으로 지금 미국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에 빠졌습니다.
미국 전역으로 시위가 퍼져 총격 사건까지 발생하며 최소 4명이 숨지고, 체포된 시위대만 1,6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시위대는 경찰차에 불을 지르거나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고,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습니다.
- 아비규환의 현장
일부 시위대는 약탈을 하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즈에 있는 백화점과 명품 매장이 털렸으며, 맨해튼의 아디다스 매장, 포틀랜드의 루이비통 매장 등이 시위대의 표적이 됐습니다.
이런 주요 백화점과 명품 매장 약탈은 흑인뿐만 아니라 백인과 아시아계 시민들까지 가세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위대의 이 같은 행위가 알려지자, 시위대 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위대가 집회 장소를 직접 청소하기도 하고, 경찰에게 폭력을 가하려는 시위자들을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뉴욕 경찰(NYPD) 차량 2대가 군중들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백악관 앞까지 모여든 시위대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하벙커에 피신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모인 사람들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정의 없이 평화 없다.’, ‘조지(플로이드)를 위한 정의’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흑인을 사망케 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은 현재 아내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으며,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문시위꾼들이 등장해 폭력적으로 선동하는 것을 제지해야 한다. 시위 자체가 오해받고 변질돼선 안된다.”, “조지 플로이드가 이런 것을 원했겠나? 약탈과 방화 등은 해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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