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EmCzMKyajTU
지난 5월 29일 여의도에 있는 KBS 건물 내에서 몰카가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KBS 연구동에 있는 여자화장실로, ‘개그콘서트’ 연습실이 있는 곳인데요.
누가 몰카를 설치한 것일까요? 자세한 내용 이슈픽이 알아보겠습니다.
- 다 보이게 설치?
신고가 접수된 날은 곧 장기 휴방을 앞둔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마지막 연습을 위해 모인 날이었습니다. 처음 몰카를 발견한 사람은 KBS 소속 PD였는데요.
기기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기기로 이어폰이 부착돼있었고, 몰카로 의심하기 어려운 모양이었습니다. 이 기기는 화장실 소지품 거치대에 놓여 있어 눈에 띄기 쉬웠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해 건물 입구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 조선일보 보도와 KBS 대응
조선일보는 몰카 용의자가 KBS 직원이라는 보도를 냈는데요. 이에 KBS는 경찰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KBS 직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1일 새벽 용의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내가 몰카를 설치했다’고 자수했습니다.
그는 1차 조사에 임했으며,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그를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 몰카범은 누구?
용의자는 KBS 32기 공채 개그맨 박대승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는 지난달까지도 ‘개콘’에 출연한 바 있으며, KBS는 그에게 희극인 6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른 출연료를 지급해 왔습니다.
박대승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입니다. 그는 2007년부터 해마다 개그맨 시험을 봤지만 계속 떨어져 결국 2018년 7월, 개그맨 준비 11년 만에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에 성공해, 이후 ‘개콘’에서 다수의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몰카 찍다 걸려봤자 솜방망이 처벌하니까 끊이지 않는 것이다. 엄벌해야 한다.”, “KBS 공채 개그맨은 직원이 아니다? 그럼 직원이 아니라 공채 개그맨이라고 하지 왜 정확히 안 밝혔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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