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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찰 무릎에 목 눌려 흑인 사망

https://www.youtube.com/watch?v=NKE3LaU4IsE

관련 영상

 미국에서 흑인 남성 1명이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과잉진압과 인종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는데요.

 위조 수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로 의심되는 그를 체포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이슈픽이 알아보겠습니다.

 

- 사건 개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오후 8시께 (한국 시각 27일 자정)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1명이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이 이 장면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졌는데요. 영상 속 경찰은 흑인 남성을 무릎으로 누르고 있고, 흑인 남성은 숨을 쉴 수 없다며 고통스러워 합니다.

피해자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누르는 경찰

 이에 행인들이 경찰을 향해 흑인이 숨질 수 있다며 목을 누르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경찰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음주 상태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물리적으로 저항했으며, 수갑을 채워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사고로 용의자가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피해자 측은 폭력적이고, 과도하며 비인간적인 무력 사용으로 그가 숨졌다이 사건을 의료사고로 부르는 것은 모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경찰관 4명 해고

 이에 연방수사국 FBI와 사법 당국은 영상을 통해 경찰의 가혹 행위가 확인됨에 따라 흑인 남성의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가혹 행위에 가담한 경찰관 4명을 해고했습니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성명을 내고 끔찍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미국에서 흑인이라는 것이 사형선고가 돼서는 안 된다”, “이 경찰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못했다고 경찰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고가 문제가 아니라 살인죄를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 “너무 잔인하다. 경찰이 사이코패스인 것 같다.”, “2020년 미국에서 어떻게 아직도 저런 일이 일어나나?”, “저런 게 선진국이라니, 공권력이 너무 약해도 문제지만 과해도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