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튜브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영상이 있습니다. 유튜버 ‘뜨뜨뜨뜨’와 ‘릴카’의 트위치와 관련된 폭로 영상인데요. 뜨뜨뜨뜨는 지난 4월 3일 자신의 유튜브에 ‘트위치 코리아의 부패와 영구정지 사태에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들은 트위치와 어떤 관계이며, 트위치는 어떤 걸로 폭로를 당한 것일까요?
- 사건 개요
뜨뜨뜨뜨는 지난 2017년까지 트위치에서 인터넷 방송을 했는데요. 2018년 1월 1일 뷰봇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영구 정지를 당하게 됩니다. 뷰봇은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 수를 올라가게 하는 프로그램 인데요.
뜨뜨뜨뜨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변호사를 선임하여 사건이 더 진행되면 다시 알리겠다며 이를 해결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구정지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또 뜨뜨뜨뜨와 릴카는 트위치 코리아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트위치 코리아 측은 “본사에서 처리한 일”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이에 자신이 영구 정지를 당한 사건에 관해서 추가 입장표명을 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영구 정지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 폭로 내용
뜨뜨뜨뜨는 폭로 영상에서 트위치 스트리머 H양과 전 트위치 코리아 직원 허 모 씨가 권력을 통해 자신을 영구 정지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뜨뜨뜨뜨는 “H양이 디시인사이드 등 커뮤니티를 통해 ‘뜨뜨뜨뜨가 뷰봇을 사용한다’는 루머를 만들어냈고 많은 누리꾼들이 이를 언급하며 퍼져나가기 시작했다”며 “이 루머를 확인한 허 모 씨가 받아들였고 본사 규정을 어긴 채 독단적으로 자신을 정지시켰다”고 사건의 정황을 설명했습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트위치 코리아의 대응에 지친 뜨뜨뜨뜨는 전 트위치 코리아 엔지니어 출신 내부고발자의 폭로를 공개했는데요. 내부고발자를 통해 허 모 씨가 개인적으로 뜨뜨뜨뜨 채널을 영구 정지시킨 것 같다는 증언을 확보했고 트위치 본사에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뜨뜨뜨뜨는 내부고발자의 발언에 대해 허 씨와 트위치 코리아를 대상으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대답과 해명을 재차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6일 오후 3시 기준 209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허 모 씨와 H양의 정체
한편 뜨뜨뜨뜨가 언급한 H양은 스트리머 흐앙, 허 모 씨는 마이크 허로 밝혀졌는데요.
실제로 마이크 허가 2016년경부터 스트리머 흐앙의 외모를 칭찬하며 소위 말하는 ‘밀어주기’를 시작했고 이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열애 사실을 극구 부인했으나 현재는 결혼한 상태입니다.
- 트위치 직원 뇌진탕 사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트리머 흐앙의 과거 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27일 트위치쇼 공식방송 "기부대작전 STAFF VS STREAMER !"에 출연하여 트위치 운영자들과 게임 대결을 펼쳤습니다. 당시 벌칙으로 패자였던 운영자 '메로나'의 이마를 때렸는데요.
그 힘과 강도가 심히 강력해 현장에 있던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었습니다. 때린 후에도 미안해하거나 놀라지 않고 태연하게 메로나의 표정을 관찰한 뒤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일진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메로나의 폭로에 따르면 자신은 수차례 방송출연을 거절했으나 어쩔 수 없이 출연하게 됐고, 벌칙 직후에는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으며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그제야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직원은 이 사건으로 인해 뇌진탕을 진단받았고, 충격으로 해당 영상을 언급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 스트리머 흐앙에게 얘기했지만 그녀는 이를 협박이라며 파트너쉽에 신고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직원은 트위치 코리아 상급자 등에 의해 접근을 금지당했을 뿐만 아니라, 퇴사 조치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중립적인 위치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플랫폼이 특정 개인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인데요. 반드시 사실관계가 밝혀져서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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