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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등교 개학 20일부터 시작

 교육부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오는 20일 고3의 등교를 강행할 뜻을 내비치자 학생 건강권보다 입시를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슈픽이 알아보겠습니다.

 

- 등교 강행?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14일 오후 다음 주 수요일(20)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에 대해서는 연기 여부를 현재로써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3은 여러 일정 때문에도, 실제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아 등교를 한다원격수업을 기본으로 등교수업을 결정한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

 교육부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퍼지자 애초 발표한 등교수업 일정을 1주일 미뤄 오는 20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 등교에 나설 계획입니다.

 고3을 최우선에 둔 이유는 입시인데요. 교육부는 이미 수능을 포함한 대학 입시 일정을 2주 미루고 더는 미룰 뜻이 없음을 밝혀 온 바 있습니다.

 만약 현시점에서 등교를 한 번 더 미룰 경우, 대입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습니다.

 

-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학교 현장으로 퍼질 위험은 여전히 큰데요. 교육부 조사 결과 최소 133명 이상 확진된 이태원 클럽·주점을 방문한 교직원과 원어민 강사가 총 4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대를 다녀간 교직원만도 880명입니다.

 이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9일 확진된 인천의 한 학원 강사로부터 2·3차 감염까지 번졌고, ·고등학생과 학부모, 다른 과외교사까지 11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태원 킹클럽

 등교를 했다가 학교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특정 학교와 학생들만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원단체 등에서는 오히려 이들이 교육 당국을 상대로 책임을 묻는 법정 싸움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교육부 이번에 정말 실망이다”, “공부보다 사람 생명이 먼저다. 등교 개학하면 순식간에 퍼지는 거 시간문제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