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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대화명 ‘갓갓’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갓갓’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슈픽이 알아보겠습니다
- ‘갓갓’ 신상공개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갓갓’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의 공개를 결정했는데요.
문형욱은 대화명 '갓갓'으로 활동하면서 텔레그램 내에 n번방을 만들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주빈(24)이 운영한 ‘박사방’ 등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을 처음 개설한 인물입니다.
- 95년생 문형욱
문형욱은 1995년생으로 만 25세입니다. 경기도 시흥의 논곡중학교를 졸업 후 같은 지역의 은행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건축학도를 꿈꾼 문형욱은 경기도 안성의 한경대 건축학부 14학번으로 알려졌는데요.
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했다”며 “그러나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다”라고 신상공개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 혐의만 9개, 피해 아동·청소년 10명
경찰에 따르면 문형욱은 텔레그램 n번방을 개설해 2018년 9월경부터 올 1월경까지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는데요.
적용 혐의는 ‘음란물 제작’, ‘음란물 배포’, ‘강간’, ‘유사 성행위’, ‘협박’, ‘강요’ 등 9건에 달합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모두 10명이지만 문형욱은 피해자 수가 50여 명이라고 진술했습니다.
또 지난 2018년 12월 SNS에서 알게 된 남성 이 모 씨에게 17살 여고생을 성폭행하게 시킨 뒤 그 영상물을 받아 텔레그램에 유포한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도 자신이 지시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또 그는 n번방 이용 대가로 문화상품권을 받았지만, 경찰에 잡힐까 봐 받은 문화상품권을 피해자들에게 주고 직접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2017년께 보육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는 18일 검찰 송치 시 문형욱의 얼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악질 범죄자는 자비 없이 엄벌하고 범죄수익금 모두 환수해야 한다”, “이런 놈들 신상 공개하는 게 당연하다. 자업자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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