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피의자 조 씨 일명 ‘박사’가 지난 16일 검거됐는데요.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 청원에 23일 기준 230만 명 넘게 동의하며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SBS는 23일 8시 뉴스에서 피의자 조 씨의 신상을 공개했는데요.
경찰이 내일(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결정할 예정인데, 한발 앞서 공개한 것입니다.
공개된 피의자의 이름은 조주빈입니다. 나이는 25살이며, 인하공전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하였으며, 2018년 졸업하였습니다.
대학교에서 학보사 편집국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선후배에 따르면 교우관계는 원만하지 않았지만 성 문제로 일탈을 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조 씨는 글쓰기를 좋아해 학내 독후감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고, 학보에 기명 칼럼도 여러 편 썼습니다. 4학기 중 3기 평균 학점이 4.0을 넘을 정도로 성적이 좋아 장학금도 여러 차례 탔습니다.
학보사 동료였던 이는 “교수님과도 트러블이 좀 있었고, 간사와도 트러블이 있었다”며,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조용한 아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범행을 시작한 시점을 졸업 직후인 2018년으로 파악했습니다. 처음에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을 팔겠다고 가짜 광고를 올려서 사기를 쳤고 지난해 9월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만들게 됩니다.
성 착취 운영방의 시초인 N번방 운영자 ‘갓갓’이 시들해지자 더 엽기적인 영상들을 이용해 돈을 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n번방’ 사건을 ‘잔인한 행위’로 규정하며 경찰의 철저한 조사 및 강력한 대응을 지시하였고, 경찰은 이 사건 가해자들의 신병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wNOvtQSC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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